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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이중 기차역: 역이 이 정도면, 여행 시작 전에 이미 반은 성공

Lalala tour

by 즐거운지봉 2025. 5. 12. 11: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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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만 타이중 여행의 시작이자 중심이 되는 곳!
바로바로 타이중 기차역입니다.

근데 이 역…
기차만 타고 지나치면 진짜 손해예요.
왜냐고요?
여긴 그냥 역이 아니에요.
**“기차역 코스프레한 예쁜 건축 박물관”**이라니까요?!



1. 외관부터 심상치 않다. 약간 유럽 감성?

처음 봤을 때 딱 든 생각:
“여기가 대만이라고? 런던 아니고?”

이 붉은 벽돌 + 클래식 아치 + 시계탑 조합이 너무 예뻐요.
사실 이 건물은 1917년 일본 식민지 시절에
지어진 근대 건축물로,
대만 국가지정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을 만큼 역사 깊은 곳!


다시 말해,
“내가 지금 들어가려는 이 문은,
백 년 전에도 누군가 열차 타러 지나갔던 그 문”
이런 설정 하나로 혼자 드라마 찍기 가능.



2. 사진이 이렇게 잘 나와도 되나요? (인생샷 주의 구역)

솔직히 타이중 기차 타려고 왔다가,
30분 동안 건물만 찍은 사람 나야 나.
• 고풍스러운 기와 지붕
• 붉은 벽돌과 대비되는 파란 하늘
• 역명 간판(台中)이 있는 입구에서 딱!
• 밤엔 조명 들어와서 분위기 급상승

혼자 여행 와도 삼각대 필수고요,
커플이라면 여긴 그냥 커플 화보 촬영장이에요.




3. 새 역사는 어디 갔나요?

궁금하셨죠?
예전 건물은 현재 보존 상태로 남아 있고,
실제 기차 타는 곳은 신역사에서 연결됩니다.

지하로 연결된 통로가 넓고 시원해서 걷기도 편하고,
역 안에 식당, 편의점, 무인 캐리어 보관함도
구비되어 있어서 여행자 친화력 만렙.



4. 기차역 근처 뭐가 있냐고요? 아주 많죠.

타이중 기차역 주변은 사실상 타이중 여행의 시작점!

도보 5~10분 코스 추천:
• 미야하라 아이스크림(宮原眼科): 초콜릿 성지, 눈도 입도 호강
• 애니메이션 벽화골목: 피카츄와 셀카 가능
• 제2시장(第二市場): 로컬 음식 천국
• 타이중 공원(台中公園): 호수와 정자에서 잠시 힐링
• 청수당 본점: 버블티 원조 맛보기

솔직히 여기는
**“기차 탔다가 그냥 하루 일정 날려도 괜찮은 곳”**입니다.



5. 여행 팁

✔ 오전 9시~11시쯤 도착 추천 → 햇빛 좋고 사람 적음
✔ 오후 5-7시쯤이면 일몰부터 야경까지  
✔ 삼각대, 셀카봉, 여유 있는 시간 챙기세요
✔ 기차 타는 사람보다 사진 찍는 사람이 더 많을 수도 있음



6. 총평: 타이중 기차역은 여행지다

보통 역은 “지나가는 곳”인데,
타이중 기차역은 **“머무르고 싶은 곳”**이에요.

건물은 예쁘고,
사진은 잘 나오고,
주변엔 뭐가 이렇게 많은지…
기차 안 타고 그냥 역만 둘러도 반나절 일정 완성.

다음 여행에서 타이중 역 앞에서
“나 기차는 안 탔는데 마음은 움직였어”
이런 글귀 하나 남겨보는 건 어때요?

(그 와중에 기차 시간 놓치면…
그냥 또 찍고 드시고 즐기면 되죠 뭐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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